요약 | - 카카오톡 메신저 시스템에서 심각한 보안 결함이 발견 -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들의 실명·전화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고가에 거래되는 중 |
내용 | - 1월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 관련 개발자 커뮤니티인 '카카오 데브톡' > '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보안 허점과 개인정보 누출'이라는 제목의 글 게시 > "카카오톡 메시지 전송에 쓰이는 '로코 프로토콜'을 악용해 오픈채팅방 참여 이용자의 카카오톡 프로필 ID, 카카오톡 로그인에 쓰이는 이메일 주소, 전화번호까지 추출 할 수 있다" ※ 오픈채팅방에서 채팅방 익명 이용자의 실제 카카오톡 아이디와 메일주소, 전화번호를 뽑아내는 과정을 담은 스크린샷을 글에 첨부 - 오픈채팅방 이용자에 배정된 익명 ID에 대해 특정 명령어를 써 데이터 요청 > 해당 이용자의 카카오톡 아이디 식별 번호, 로그인용 메일 주소, 전화번호를 알 수 있었음 - 해킹 툴은 카카오톡의 '로코 프로토콜'의 보안 취약점을 활용 > 로코 프로토콜은 12년째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에 쓰이는 규칙 > 2011년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량이 급증하자 카카오가 개발 및 도입_10년 넘게 사용되면서 보안 취약점이 다수 발견 > 최소 2년 전부터 로코 프로토콜을 악용한 '로코봇'을 홍보하는 동영상과 글 등이 다수 존재 - 실제 개발자 커뮤니티 '깃허브' 등에서는 오픈채팅 유저아이디와 실제 프로필 아이디를 연결하는 로직(규칙성)을 추정하는 연구가 이루어짐 > 2020년 8월 이전에 생성된 오픈채팅방의 경우 로직이 발견되어 실제로 유저아이디를 통해 이용자 신상정보를 확인하는 해킹이 발생 ※ 카카오는 이후 생성된 오픈카톡방부터 새로운 알고리즘을 적용 - 최근 인공지능(AI) 기술 발전 등으로 로직을 파악했다고 주장하는 개발자가 속속 등장 - 개인정보 추출 인원 1명에 7000원이 매겨졌으며, 5000명 이상 추출할 경우 1인당 5000원으로 할인 > 불법 솔루션 판매자와 접촉해 '테스트'를 요청하면 지목한 오픈채팅방에서 사용하는 닉네임, 실명, 전화번호가 포함된 리스트를 샘플로 제공 |
기타 | - 카카오 입장 > 시스템 구조상 오픈채팅방을 통해 익명 이용자의 개인정보 조회까지는 할 수 없다 > 오픈채팅방 회원 식별번호에 대해 일부 보안 취약점이 있기는 했다 > 이를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은 톡 유저 아이디(식별값) 뿐이고, 별도 DB에 저장하는 전화번호까지는 알 수 없는 구조 > "현재까지 오픈채팅방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례는 접수된 바가 없다" > "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실제 정보 침해 행위가 일어났는지 확인할 것" -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(KISA) > 카카오톡의 오픈채팅방 보안 취약점과 불법행위 여부 확인 중 - 개인정보보호위원회 >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보안 취약점과 개인정보 유출 경위 및 규모 > 기술적·관리적 보호조치 등 ‘개인정보 보호법’ 위반 여부에 대해서 조사 - 현재 주식리딩방 업체들이 이런 방식으로 유출된 DB를 사들여 사기 마케팅에 활용 등 피해 발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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